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9. 4. 28. 20:23
*. 즐거운 편지…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랜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1938.4.9~ ) **.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그대에게 문자를 합니다… 한 단어 한 단어를 조심스럽게..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9. 4. 14. 09:06
가엾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적선하듯, 생일날 축하 문자 하나 보내 주었다... 개과천선(改過遷善)해서 살아가길... * 유유상종 (類類相從) (무리 류, 무리 류, 서로 상, 좇을 종) 같은 무리끼리 서로 따르고 좇음. 같은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무리끼리 모이고 사귀는 모습. 같은 집단끼리 서로 따르고 사귄다는 뜻. 그런데 실제로 이 표현은 썩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것 같지는 않다. 선비들이 서로 사귀는 모습을 보고 유유상종이라고 하는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쳇, 끼리끼리 노는군. 유유상종이라더니!” 하는 식으로 자주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 초록동색 (草綠同色) (풀 초, 초록빛 록, 같을 동, 빛 색) 풀빛과 초록은 같은 색임. 풀이 초록빛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