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5. 2. 17. 21:31
* 설날은 고향을 그리고 고향은 어머니를 그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 되시길... [ ▲ 둥그레당실-장필국 ] ** 떡국 한 그릇 - 박남준 詩人 섣달 그믐 어머니의 한숨처럼 눈발은 그치지 않고 대목장이 섰다는 면소재지로 어머니는 돈 몇 푼 쥐어 들고 집을 나서셨다 사고 싶은 것이야 많았겠지요, 가슴 아팠겠지요 섣달 그믐 대목장날 푸줏간도 큰 상점도 먼 발치로 구경하고 사과며 동태 둬 마리 대목장을 봐오시네 집에 다들 있는 것인디 돈 들일 것 있느냐고 못난 아들 눈치보며 두부전, 명태전을 부치신다 큰형이 내려오면 맛 보이신다고 땅 속에 묻어 뒀던 감을 내어 오시고 밤도 내어 오신다. 배도 내어 오신다 형님의 방에는 뜨근뜨근 불이 지펴지고 이불 호청도 빨아서 곱게 풀을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9. 13. 07:38
귀성길... 잘 다녀오십시요 * 올 추석...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으시죠...? 고향 부모님과 형제 친구를 생각하며 향하는 귀성길... ..... 마음이라도 넉넉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슬기둥 - 고향가는 길 고향으로 가는 길은 하늘만큼 멀었으면 좋겠네 그 가는 길에 산을 만나고 강을 만나 개울 건너 물미나리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뚝방을 지나면 더욱 좋겠네. 산은 새들과 노래를 하고 강은 강물과 춤을 추는곳 그 아련한 강가 어디쯤에 고향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풀 냄새 향기로운 논길을 따라 하염없이 정겨운 그길을 가다 가다가 쉬어 갈수 있는 뚝방을 지나면 더욱 좋겠네 박꽃 달보다 환한 얼굴로 나를 반기는 내 어머니 아~ 그리운 친구가 많은 길 고향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 어머니 - 이해인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2. 20. 21:43
어머니(작곡 : 김수철, 피리 : 김성은) * 오늘 아침 회사에서는 온통 대통령 당선자 얘기가 화제다... 당선자의 어릴적 얘기가 나오고, 부모 얘기가 나왔고, 그러다 자식(아이들) 얘기가 나오자 저마다 자신의 아이들 얘기로 열변한다... 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내 어머니는 오죽 했으랴... 하루종일 어머니가 그립다... 어머니... 내 그리움의 끝... 어머니... 어리석은 저를 용서 하세요...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21. 13:34
신날새 - 찔레꽃 * 내 그리움의 끝... 어머니...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죄송 합니다... *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발목 아프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신날새 - 찔레꽃 (해금 연주곡)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12. 20:51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김용우 - 회심곡 (回心曲) * 일심으로 정념 아하아 아미 이로다 보홍오 오호 억조창생은 다 만민시주님네 이내 말씀을 들어보소 인간세상에 다 나온 은덕일랑 남녀노소가 잊지를 마소 건명전에 법화경이로구나 곤명전에 은중경이로다 우리 부모 날 비실 제 백일정성이며 산천기도라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온갖 정성을 다 드리시니 힘든 남기 꺽어지며 공든 탑이 무너지랴 지성이면 감천이라 부모님전 드러날 제 석가세존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에 복을 빌고 칠성님전에 명을 빌어 열달 배설한 후 이 세상에 생겨나니 우리 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주어 만금 주어 나를 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은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