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4. 8. 30. 17:45
* 여름 감기는 O도 안 걸린다는데... 몇 일째 시름하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이 든다... 이번 감기... 회사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더욱 심했던... 몸살이 겹쳤다는데... 한 일이 뭐 있다고... 몸이 좀 가벼워 지니 술 생각이 난다... 내겐 주(酒)병이 더 고질이다...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4. 7. 6. 21:33
* 휴일... 월드컵 TV 시청 후 오는 피곤함... 오래전 듣던 노래하나 꺼내어 본다. 나름의 편안한 휴일 되시길... 별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 백창우 시 이동원 노래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1. 9. 21. 23:20
[ 선택 : 음악을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 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 노래 : 이동원.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9. 2. 22:51
향수 *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도 오늘 아침엔 그 흔적만 남아있다... 출근 후 사무실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은 전 날의 먹구름과, 오늘의 맑음이 교차해서 보인다... 손 전화 카메라로 이 거대한 하늘을 담았다... 오늘 하루종일 이 노래를 흥얼 거렸다. 술 한잔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떠오른 노래... 부르고 불러 보아도 너무 곱다... 향 수 정지용 詩, 박인수, 이동원 노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벼개를 돌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7. 10. 14. 17:03
별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 - 백창우 詩 * 노래 : 이동원 1. 나의 하늘을 날으던 작은 새 어둠 깊은 늪을 지나 빛 한 조각 물어다가 무섭도록 외로운 나의 밤을 밝히더니 높다란 굴뚝 위로 붉은 달 얹히던 날 야윈 꿈을 앓으며 서쪽 먼 나라로 떠나갔네... 2. 바람아, 바람아.. 이름 없는 바람아 슬프도록 고운 노랜 누구에게 들려주나 땅의 불 다 모으면 이 추위가 가셔질까 떨리는 이 가슴을 바람아 품어주렴 그리움의 바닥에 고이는 이 노래는 너 줄 테니... 3. 네 죽어 뜨는 별이 하늘 위에 있으면 내 죽어 피는 꽃은 하늘 향해 있겠네 이제는 버려도 좋은 내 얼굴 억새꽃 널리운 허연 갈밭길에 잃었던 종소리가 뎅그렁 뎅그렁 떨어진다. * "이제는 버려도 좋은 내 얼굴..." 이 노래는 군대에서 첫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