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1. 9. 17. 00:15
월하독작(月下獨酌) - 이백(李白) 달빛 아래서 홀로 술을 마신다. 이렇게 취해서 얻는 줄거움을 어찌 깨어 있는 이에게 말할 수 있으랴... [ 소리 :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 중모리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4. 6. 21:34
[ 사진 : 중국 "항주" "서호" - 1 ] 월하독작(月下獨酌) 달 아래 홀로 술잔을 들다. 이백 李白 1.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병의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아무도 없이 홀로 따르네.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고 밝은 달을 맞으니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와 나와 달이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월이불해음) 달은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그림자는 나를 따르기만 하네.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 함께 있으니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 봄이 가기 전에 즐겨야 하렸다.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면 달은 거닐고 我舞影零亂(아무영영난)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네.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함께 즐거이 술을 마시고 醉後各分散(취후각..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1. 18. 10:53
도연명과 이태백 * 도연명(陶淵明. 365~427)은 약 1600여년전의 중국 사람이다. 도연명 혹은 도잠(陶潛)의 자는 원량(元亮이)이고, 동진(東晋)과 송(宋) 때의 심양(尋陽) 시상(柴桑) 사람이다. 그는 전원과 술을 벗 삼아 살아간 중국의 유명한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문화예술의 독보적 역할을 한 것은 불교였다. 동진의 중 마라나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한 것이 384년인데, 이때 도연명은 20세였다. 도연명은 29세 때 벼슬길에 나갔다. 관리생활을 하다가 곧 그만 두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 친지의 천거로 나이 40세 경이던 405년에 다시 관직에 나아가 팽택현령(彭澤縣令)을 맡게 되었다. 이때가 동진(東晋) 시대였다. 도연명은 현령이 된지 80여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