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3. 1. 13. 21:23
* 작사 하지영, 작곡 이범희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서 행복하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오색이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 조용필씨가 1985년에 발표한 노래를 해바라기 유익종씨를 비롯해 여러 가수들이 부른...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9. 28. 21:01
가을밤 - 임정일 고향집 뚝배기에 토장국이 끓고 채썰은 무밥에 김이 오른다. 초롱한 눈빛 고만고만 아궁이 불씨 짓궂게 타오르고 젖 보채던 순둥이는 잠이 들었다. 정재에 콩기름불 모닥모닥 어머니는 가마솥 휘휘 둘러 숭늉을 내신다. 그리움 비켜둔 문틈 건너지 못할 세월의 강이 재너머 흐르고 잠 들지 못하는 밤 뜨끈하게 끓여낸 숭늉 한사발 주름 깊은 어머니의 덫 개진 손등 위에 고만한 오누이의 그림자 어른거린다. ** 이렇게 계절은 바뀌나 보다.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는 듯 한데...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7. 11. 20. 00:08
간양록(看羊錄) * 정유재란 때 일본에 잡혀갔던 강항(姜沆:1567~1618)이 일본에서 견문한 풍속·지리·군사 정세 등을 기록한 책. 목판본. 1권 1책. 규장각도서. ‘간양(看羊)’은 흉노에 포로로 잡혀갔던 소무(蘇武)의 충절을 뜻하는 말로, 본래의 제목은 죄인이라는 뜻에서 《건거록(巾車錄)》이라 하였으나, 1656년(효종 7) 책이 간행될 때 제자들이 강항의 애국충절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간양으로 고쳤다. 3년 동안 지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일본의 지리 ·풍토 ·인문(人文) ·병비(兵備) 등과 도요토미[豊臣秀吉]의 조선 침략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또한 포로가 되었을 때부터 귀국하였을 때까지의 일기를 이라 하여 권말에 첨부하였다. 강항은 정유재란 때 고향 영광에서 의병을 일으켜 이 충무공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1. 19. 21:53
따 오 기 *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나라 해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곳이 어디메이뇨 내 아버지 가신나라 달돋는 나라 (추모비에 새겨진 따오기 동요시) * 원문 (어린이지 1925년 3월호-자료/ 박경종) 따오기 - 한정동 보일듯이 보일 듯이 보일듯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당옥 당옥 당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소리 어디이드뇨 내 어머님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당옥 당옥 당옥소리 구슬픈 소리 날아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드뇨 내 어머님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약한 듯이 강한 듯이 또 연한 듯이 당옥 당옥 당옥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