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5. 2. 7. 05:57
* 늦은 밤... 술에 취한 귀가... 오늘을 정리하듯 샤워를 하고, 아주 진한 향수를 목과 손목에 날린다... 잠을 자다 문득 코 끝에 전해지는 향기를 느끼기 위해서... 이것은 나를 감추기 위한 이중성 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샤워를 하고, 향수를 몸에 바르고 잠을 잔다... [ ▲ 머리끝에 오는 잠 - 김가영 ] ** 머리 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귀 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코 끝으로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입언저리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Memories.../추억과 사진... choouk 2012. 10. 7. 17:15
* 먼저 그림의 출처를 말씀 드리면 http://blog.naver.com/1sangil/ "1sangil"님 네이버 블로그...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향수"란 곡도 생각 나고 내 어릴적 집도 생각이 난다. 저 처머밑 개를 보니... 참 여유로운 풍경이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11. 9. 16:35
정수년 - 그리움 (Nostalgia) * Nostalgia... 하늘이 무너지고 밤 밝히는 별들이 사라지고 하찮은 이 목숨 하나 사라지면 이 그리움도 사라질까... 천년 바위에 꽃 한 송이 피우면 이 그리움이 사라질까... 이 가을... 이 그리움은... 향수에 대한 애절함으로 이 가슴을 타게 한다...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9. 2. 22:51
향수 *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도 오늘 아침엔 그 흔적만 남아있다... 출근 후 사무실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은 전 날의 먹구름과, 오늘의 맑음이 교차해서 보인다... 손 전화 카메라로 이 거대한 하늘을 담았다... 오늘 하루종일 이 노래를 흥얼 거렸다. 술 한잔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떠오른 노래... 부르고 불러 보아도 너무 곱다... 향 수 정지용 詩, 박인수, 이동원 노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벼개를 돌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