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즈음에...


*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지..?
성탄절...
기쁘고 즐거운 날 이지...

그러나 지금의 고3 수험생에게는
이 날이 기쁜 학생도, 괴로운 학생도 있을거야...

캐롤이 흘러 나오는 요즘...
시험을 망쳤다는 우리 막내아들이 생각났어...
얼마나 의기 소침해 있을까..?
너무 기죽어 있지는 않을까...

참 힘들게 공부했음을 알기에
퇴근길 기운내라고 전화라도 해서
"화이팅..!! 힘내.. 잘 될거야" 하고
"아들 사랑해.." 하고 싶었어...

전화 연결음이 들리고...
"여보세요..."
"아들 어디야..??"
"친구들 하고 노래방..."

"아들...
재미있게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다..
아들...
넌 아빠에겐 기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알지..? 우리 아들...?"

"응.. 알아.."
"아빠.. 난 들어가봐야해..."
"그래......."

그래.. 역시 우리 아들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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