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 이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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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 안에만 맴 돌았다.

가끔 베란다 창 넘어
또 다른 역으로 빠르게 질주하는 전철과
종종 걸음하는 사람들 구경...

나가고 싶을까봐 다시 베란다 커튼을 닫고
컴퓨터와 침대만을 오갔다.

술시가 되자
속없는 이 놈에 뱃창시가 난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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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 이자람

이창학 작사,곡

살다보면 가끔씩 답답할때가 있지
좁기만한 세상살이에 말이야
알 수 없는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아쉬움 먼지처럼 쌓이고
이럴땐 고개들어 하늘을 한번 바라봐
푸른빛 사랑에 하얀 미소 번지는 곳
이럴땐 하늘에 기대어 노래라도 불러봐
푸르러 푸르러 눈이 부실 때까지

하늘은 맑아서 눈이 부시지
깊이를 알수 없는 넓은 미소로
콧노래라도 부르며 잊었던 사랑노래도 부르며
하늘을 바라봐 맑은 하늘을
이럴땐 고개들어 하늘을 한번 바라봐
푸른빛 사랑에 하얀 미소 번지는 곳
이럴땐 하늘에 기대 노래라도 불러봐
푸르러 푸르러 눈이 부실 때까지
이럴땐 고개들어 하늘을 한번 바라봐
푸른빛 사랑에 하얀 미소 번지는 곳
이럴땐 하늘에 기대 노래라도 불러봐
푸르러 푸르러 눈이부실 때까지

*
어릴적 예솔아를 부른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를 나와 현재 '타루'라는 동창작형태의 국악모임을 함께 하고 있고, 대학재학중 "메아리"에 적을 주고 있었다고...
이 노래는 역시 같은 메아리 출신의 이지연의 목소리로 먼저 레코딩 되었지만 이자람의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더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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