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들판 소리... choouk 2007. 11. 11. 22:59
* 전날 마신 술 탓 일까... 아침 일찍 눈이 떠 졌다. 대충 모자를 눌러 쓰고 산책 아닌 동네 한바퀴... 안개가 낀 아침에 누군가 일찍 일어나서 낙엽을 태우는지 낙엽타는 냄새가 좋다... 추수가 끝난 논과 논길. 내가 사는 곳에 이런 논길이... 지척에 두고도 이제야 나서다니... 운동화로 전해지는 촉감이 좋다... 해장국 집에 들러 식사 대신 또 한잔... 일요일.. 무력한 아침이다... 이별의 노래 * [ 박목월 詩, 김성태 曲. Ten. 안형일 ]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에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아아 너..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7. 11. 11. 17:06
* 이회창... 대법원장이 그의 마지막 이력... 그리고 두번의 대선 실패... 도덕성이 결여된 사회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런 사람이 권력을 잡고자 멀쩡히 살아가고 그 밑에서 줄서서 빌붙고 핥아가며 살아가는 무뇌, 무지의 중생들아... 휴~~... 탁발승의 새벽 노래 - 정태춘 * 1.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출가한 이 몸 돌 계단의 발길도 무거운데 한수야 부르는 쉰 목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