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4. 7. 14. 22:46
* 주중선(酒中仙) 술 속의 신선. 술을 마시며 세상일을 잊고 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이태백의 시 "月下獨酌"(월하독작 : 달밤에 혼자 술을 들다)에서 "술에서 얻는 즐거움을 깨어 있는 이에게 전하려 말라..." 했다. 취하며 얻은 즐거움을 깨어 있는 자가 어찌 알꼬... 오늘도 주중선을 꿈꾸며 한잔...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2. 6. 23. 15:42
무더운 날의 연속... 오랜만에 찾은 블로그... 글 올리는 일이 낯설다. 허기사... 나도 내가 낯설 때가 많으니... 모든 것이 낯설음의 연속이지... 주중선(酒中仙)... 그날은 올까...?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1. 18. 19:59
주중선(酒中仙)을 꿈꾸며... * 가벼움의 발길로 찾아나선 들판... 바람이 세차게 분다. 옷깃을 여미고 한적한 벤치에 앉아 이념이며, 사상 같은 것을 모두 묻어버리고 주중선만을 생각했다... 주중선... 얼마나 행복한 꿈 인가... 그러나 내 눈과 귀에 들리는 세상사가 궁금해 미치것다... * [ 산중여유인대작 (山中與幽人對酌) ] - 이태백 둘이서 마시자니 산에는 꽃이 피고 兩人對酌山花開 (양인대작산화개) 한 잔 한 잔 기울이다 끝 없이 마셨네 一杯一杯復一杯 (일배일배부일배) 취했으니 자고 싶네 그대는 가게나 我醉欲眠卿且去 (아취욕면경차거) 내일 아침 생각나면 거문고 안고 다시 만나세 明朝有意抱琴來 (명조유의포금래) * 주중선(酒中仙) - 술로 세상 일을 잊고 사는 사람. * 또한, 이태백의 시 [月..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1. 18. 10:53
도연명과 이태백 * 도연명(陶淵明. 365~427)은 약 1600여년전의 중국 사람이다. 도연명 혹은 도잠(陶潛)의 자는 원량(元亮이)이고, 동진(東晋)과 송(宋) 때의 심양(尋陽) 시상(柴桑) 사람이다. 그는 전원과 술을 벗 삼아 살아간 중국의 유명한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문화예술의 독보적 역할을 한 것은 불교였다. 동진의 중 마라나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한 것이 384년인데, 이때 도연명은 20세였다. 도연명은 29세 때 벼슬길에 나갔다. 관리생활을 하다가 곧 그만 두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 친지의 천거로 나이 40세 경이던 405년에 다시 관직에 나아가 팽택현령(彭澤縣令)을 맡게 되었다. 이때가 동진(東晋) 시대였다. 도연명은 현령이 된지 80여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