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들판 소리... choouk 2007. 10. 28. 19:29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 몇 일전 부터 시골인 이 곳에 전경들의 모습이 보인다. 낯설지 않은 닭장차와 노동자들... 새벽 추위를 이기기 위한 모닥불과 소주... 그 기운으로 서너명이 부등켜 앉고 잠자리에 드는... 노동자의 반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건너편 전경대는 시대에 따라 많이 변한 듯 하다. 닭장차 밖으로 'SKY 안테나'가 나와 있고, 많이 겪어서 일까... 편의점 앞에 맥주를 마시고 있는 고참병...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어야 할 보초 격인 초병들은 담배를 물고 뭔 얘긴지 서로 마주 보고 낄낄데고 있다. 참 여유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벌판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권리 성찰을 꿈꾸며 오늘 밤 추위와 소주병을 앉고 자고 있을 그대들을 위하여... 건배...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28. 12:25
"아버지 저는 오늘도 불알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 요즘 다시 책장에서 꺼내 읽는 소설이 하나 있다... "사내자식이 불알을 차고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최소한 불알값은 하고 살아야 하느니라."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입버릇처럼 내게 불알값을 강조하셨다. "어른이 되면 불알을 떼서 팔아야 하나요?" "아니다." "그럼 어떻게 불알값을 해요?" "너 하나 잘 되기만 바라면서 살지 말고, 남까지 잘 되기를 바라면서 살다 보면 절로 불알값을 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느니라." * 이외수 소설 - "장외인간" 중에서... * 오늘 내가 작게 외치는 탄식 하나... "아버지 저는 오늘도 불알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28. 00:21
억겁의 세월이 만든 작품... * 시간을 논할때 가장 긴 시간을 '겁(劫)' 이라 하고, 눈 깜짝 할 짧은 순간을 '찰나(刹那)' 라고 한다. 겁(劫)이란... 찰나(刹那)의 반대말로 겁(劫) 또는 억겁(億劫)이라 하며, 시간의 단위로 가장 길고 영원하며, 무한한 시간을 말한다. 겁은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는 보통의 시간과는 차원이 다른 개념이다. 겁은 범어의 칼파(kalpa)를 음역한 것이다. 겁파(劫波)라고 음역하는 경우도 있다. 겁이라는 것은 우주론적 시간으로 세계가 성립하고 존속하여 파멸되고 사라지게 되는 하나하나의 시기를 말하며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긴 시간이다. 즉, 몇 억만 년이나 되는 극대한 시간의 한계를 가리킨다. 그 길이를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