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들판 소리... choouk 2009. 3. 23. 20:46
* (김동진 작곡, 조영식 작시)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 보면서 하늘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 누리 적시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3. 13. 06:14
* 우수경칩 다 지났는데 밤 새도록 함박눈 쏟아지네 젠장할 한 때는 너무 배가 고파서 눈 덮인 땅바닥이 백설기로 보인 적도 있었네 누군가 말했지 빌어먹을 놈의 세상 복수하는 길은 오로지 잘 먹고 잘사는 길 하나 뿐이라고 하지만 못 먹고 못 살면 어떠리 오늘같이 함박눈 쏟아지는 봄밤에는 복수도 개뿔 인생도 개뿔 술 한잔에 시 한 수가 제일이라네 * 출처 : 이외수 선생 홈페이지...(링크) ** 오늘의 만평을 올리기전 잠시 들른 이외수 선생 홈페이지... 이외수 선생 홈페이지 로고중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언중유쾌"...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3. 11. 20:19
[ 급히 손 전화로 찍었는데, 손 전화의 한계가 느껴진다... ]* 술과 함께한 퇴근길... 멍청하게 걷다 하늘을 보니 커다란 둥근달이 철도역 위에 걸려 있다. 이 나이에도 둥근 달을 보니 맘이 촐삭된다...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야 될까. 어제 술기운에 사람이 그리워서 만든 약속 오늘 맨 정신에 취소하고... 술이 거나하니 사람이 그립다... 이 놈에 외로움은 아무리 노력해도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 소리 : 슬기둥 앨범 '소금장수'중에서 "그리운 님"(연주곡)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3. 8. 22:47
거뭇거뭇 숲속에 퍼런 못자리 물속에 도랑물 옆 긴둑따라 포플러 신작로 따라 울어라 개구리야 학교에서 뛰놀다가 늦게 왔다고 꾸중듣고 저녁먹다 업드려 잠든 내동생 꿈속에서 울어라 개구리야 바라보는 밤 하늘 별 눈물에 어려 빛나고 돈 벌러간 아버지 소식이 궁금해 울어라 개구리야 읍내 장에 나물팔고 돌아오는 어머니 빈 광주리 가득히 내 노래담고 오신다 울어라 개구리야 외딴집 빨간불빛 풀빛 들판에서 도랑물옆 긴둑따라 포플러 신작로따라 울어라 개구리야 [ 소리 - 김영동(슬기둥), "개구리 소리" ] ** 경칩... 이 봄... 민초는 愾骨愾骨 울고 정부는 초지일관 凱屈凱屈... * 愾 : 성낼 개, 骨 : 뼈 골 * 凱 : 즐길 개, 屈 : 굽힐 굴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3. 8. 21:49
다시오는 봄 - 도종환 *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 소리 - 수선화(해금), 연주자 : 꽃별 ] ** 참으로 아름답고, 편안한 밤. 휴식은 이래서 좋다... 이렇게 주저앉아 있는 나에게 술은 나른함과 나태함을 선물한다, 시간적인 공간에 묶여 분주히 움직이지만, 나름 안주하는 무력... 빼앗긴 들에도(?) 봄은 어김없이 온다...???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9. 3. 3. 22:22
달이 차오른다, 가자. *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맨 처음 뜨기 시작할 때부터 준비했던 여행길을 매번 달이 차오를 때마다 포기했던 그 다짐을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말을 하면 아무도 못 알아들을 지 몰라 지레 겁 먹고 벙어리가 된 소년은 모두 잠든 새벽 네시 반쯤 홀로 일어나 창밖에 떠 있는 달을 보았네 하루 밖에 남질 않았어 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그걸 놓치면 영영 못 가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가자. 오늘도 여태것 처럼 그냥 잠 들어 버려서 못 갈지도 몰라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