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7:15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곤히 자고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이곡은 김준희씨가 연주한 '섬집아기' 어릴적 나는 무척 개구장이였다. 부모님은 밤 늦게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 학교갔다 집에 오면 가방 던져 놓고 친구들과 뛰어 놀았다. 저녁이 되면 친구들은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가고... 난 어둑 컴컴한 집에 불을 켜고 들어가기 싫어서 동네를 몇 바퀴 돌고, 이웃 마을에도 가 보고, 다시 학교 운동장으로 가곤 했다... 아이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타던 그네를 이때 쯤 이면 실컷 탓다... 이 곡을 듣자니 괜시리 어머니가 보고싶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6:44
승무 (僧舞)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6:29
김애라 Profile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단원 중앙대학교, 한국종합예술학교, 용인대학교, 서울예술대학 출강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이수자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6:13
춘향가 중 쑥대머리 조광재 작곡 강호중 노래 쑥대머리 귀신 형용 첨음 본 옥방에 찬자리에 생각 나는 것이 님 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오리정 전별후로 일정 설을 내가 못솼으니부모 공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여의 신혼금 술위지 나를 잃고 이러는가 계궁 항아 추월 같이 버듯이 솟아서 비구고져 막왕왕래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못봤으니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5:59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작곡가이자 대금연주가인 김영동의 "산행"이란 곡... 아침마다 출근 버스에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동의보감"의 BGM으로 쓰인 곡이다. * * * 맑아서 슬픈 소리 한자락 들고... 맑아서 울지 못하고... 깊게 빠져드는 명상에... 내 한줌 놓고 올 곳의 기억너머로... 쓰러지는 날인가 보다... 어디를 가든 언제가 되든... 우리 가는 곳은 초행의 낯선 길인걸... 이리도 못 간 낯선 길따라... 수수솟대 하나 달고... 맞으러 오는 길은... 빗물따라 바람따라... 가라는 길소리인가 보다...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5:38
소금장수 황청원 시 조광재 작곡 박영일 노래 새벽달 저물고 아침이 밝아오니 소금장수 노총각 부시시 문 나서네 오늘은 소금 팔아 또순이 버선에다 고무신도 사겠다고 온 - 밤을 뒤척였네 소금장수 노총각 발걸음도 부산하게 이리뒤뚱 저리뒤뚱 징검다리 건너가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냐 물속으로 곤두박질 에헤 이젠 틀렸구나 장가가기 틀렸구나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5:27
검정고무신 - 민용태 대본에 의한 무용 주제 곡으로 작곡된 것입니다. 아 - 아- 울음한번 크게 울지 못한 누구의 가슴이 저리도 곱게 허무는가. 천년을 벼루어 이룬 첫날 밤 나갔다 오리라 그 한 말씀 창문밖에는 바람소리와 시베리아 모진 바람소리 오직 이 밤을 지키는 것은 그대 오도록 꺼지지 않는 촛불하나 아 - 아 - 울음한번 크게 울지 못한 가슴이 저리도 곱게 허무는가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6. 15:11
슬기둥은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하영 국악의 멋과 다양성을 친근하게 전해주는 신세대 국악 실내악 그룹으로 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85년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뛰어난 연주력과 개성있는 음악적 감각으로 현대인의정서에 맞는 전통음악의 멋과 이야기를 선사해 오고 있으며 독창적인 레파토리 개발을 통하여 독특하고도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 음반은 2000년 11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창단 15주년 기념공연의 실황을 음반으로 제작한 것이다. 기타와 신시사이저 국악기를 접목시킨 연주 음악인 "환타지랜드"에는 우리 조상들의 정감어린, 마포나루라든지 촉석루 무주구천등 여러곳을 답사하며 작곡을 한 일종의 기행음악이다. 선율이 쉽고 화성적으로 처리되었기 ..